샤넬, '김정숙 여사' 한글 재킷 의상 특수 활동비 논란

김정숙 여사의 특수 활동비 논란이 있는 가운데 샤넬 한글 재킷에 대하여 2018년 프랑스 순방 때 착용하고 기증해 현재 인천 국제공항에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의상이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옷과는 다른 샤넬의 별도 제작 제품인 것으로 파악되어 의아함과 큰 논란이 일어나자 샤넬 측은 말을 바꿔 입장을 번복하였습니다.

 

 

 

샤넬 측은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0월 프랑스 방문 시 착용한 한글 재킷은 샤넬 측이 대여한 옷으로 김여사가 착용 후 바로 샤넬 측으로 반납됐다"며 "이후 지난해 11월 국립 한글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기증이 이뤄진 시점은 김정숙 여사가 샤넬 한글 재킷을 입은 시점보다 3년 1개월 뒤여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샤넬 측은 실제 김정숙 여사가 착용했던 제품의 보관 여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아 더욱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샤넬의 한글 재킷은 지난달 17일부터 인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샤넬은 인천공항에 전시된 제품이 김정숙 여사가 착용했던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밝혀왔지만, 주변에서 한글 재킷 색상과 문양 등이 확연히 다른 옷이라는 지적이 있자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샤넬의 입장에서는 김정숙 여사의 사이즈와 전시회장의 마네킹의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닌 마네킹 사이즈에 맞는 옷을 보냈을 수도 있다"며 "이는 업계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하였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김정숙 여사는 일국의 대통령 부인이 아닌가? 가품을 받아 전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민 모독이고, 국격의 상실이다"며 일관했고 샤넬 한글 재킷의 진품 진위에 대해서는 김정숙 여사가 더 잘 알 것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 한글박물관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에서 지난해 5월 샤넬이 김정숙 여사의 샤넬 한글 재킷을 기증하고 싶어 하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샤넬 본사와 협의해 지난해 11월 기증을 확정 지은 것이다. 샤넬 본사로부터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실제 입은 옷이라고 알고 기증을 받았으며 샤넬 한글 재킷의 진위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샤넬 한글 재킷 그리고 샤넬 로고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 방문 시 착용한 샤넬 한글 재킷은 수석 디자이너 칼라거펠트가 한글을 수놓은 원단을 이용해 직접 제작한 옷으로 알려져 화재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샤넬 한글 재킷을 포함해 김정숙 여사 의상에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의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번 온 나라가 샤넬 한글 재킷 옷으로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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