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배달해주는 '배달의 민족' 매출이 7년 만에 70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매출이 무려 2조 292억 원을 기록했다고 하니 진정 우리 민족은 배달의 민족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달앱의 '중계수수료'인 퀵 서비스 배달요금에 대한 불만은 매우 많습니다. 어떤 때는 주문한 음식 값보다 퀵 서비스 배달요금이 더 많이 나왔다는 불평도 많습니다.
'배민' 매출 70배 성장 배경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주문'이 늘어나면서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이 바로 '배민'과 같은 퀵 서비스 업종입니다. 하지만 퀵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높습니다. 배달앱의 '중계수수료'가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자들은 수수료에 광고비에 배달 요금까지 지불하기 때문인데 배달앱을 운영하는 업체 관계자들은 배달앱은 수수료는 소액인 데다가 매출 대비 순이익은 적다고 주장하며 상반된 의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평균 1만원 주문에 수수료 680원이 수익의 전부라고 말하며 나머지는 수수료가 아닌 실제 배달 때문에 발생하는 경비라고 말합니다.
퀵 서비스 배달 업체 상대 비교
'배민'과 타업체를 한 번 비교해보았습니다. 기사님이 일대일로 배달하는 빠른 서비스 기준으로 배민 수수료는 6.8%입니다. 요기요는 12.5%, 쿠팡 잇츠는 9.8%로 나왔습니다.
'배민'의 입장
'배민'측은 수수료가 높지 않다고 주장하며 매출이 2조원 가까이 되지만 수익은 100억 원 수준으로 낮다고 합니다. 그럼 왜 퀵 서비스의 배달 요금이 높을까요? 이점에 대해서 '배민'측은 수수료가 아닌 퀵 서비스 배달을 하시는 '라이더 몸값'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감을 하시나요?
자영업자들의 입장
자영업자들은 배달앱을 운영하는 관계자가 자신들의 입장에 유리한 답변을 한다며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배민'측은 기준 수수료는 6.8% 이지만 결제 대행 수수료 3.8%가 추가되고 울트라 콜 등 광고료 8만 8000원이 더 붙어 비싸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영자들은 "1만 원 팔면 5500원을 입금해주고 나머지는 배민이 가져간다"라고 대응하였습니다. 게다가 소비자가 낸 배달료도 음식점 매출로 처리되고 있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받지도 않은 돈에 '세금'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의 입장
'배민'이나 다른 배달앱을 이용하여 퀵 서비스 배달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할 말은 있습니다. 자장면 두 그릇을 시켜보니 음식값 외 배달료만 5000원이 더 붙습니다. 진짜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입니다. 퀵 서비스 배달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당연히 주문한 업체의 가격이 높다고 일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자영업자의 말을 들어보면 소비자와 업주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빠른 배달이란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지만 이건 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저 만의 생각일까요?
함께 보면 좋은 글
'이노베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깃집에서 스님을 만났다?... 육식을 둘러싼 불교계 찬반 논란 (0) | 2022.04.14 |
---|---|
윤석열 '유퀴즈' 출연 확정 촬영에 시청자 게시판 폭발 초토화 된 내용 (0) | 2022.04.14 |
칼국수 8천원 진입, 어머니는 칼국수가 싫다고 하셨어...밀 가격 급등! (0) | 2022.04.14 |
잘 낫지 않는 발바닥통증 해결방법...발이 편해야 몸도 마음도 편안해요! (0) | 2022.04.14 |
이연복 셰프 , 부산 기장 맛집 '목란' 폐업...그동안 정말 감사합니다! (0) | 2022.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