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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터

세월호 8주기, 너무 미안해...다시 찾아온 4월 그날을 기억합니다.

by 이노베이터 2022. 4. 4.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벌써 8주 기기가 다가왔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항상 기억한다고 했지만 사람들의 기억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가 무참히 가라앉는 모습을 생생히 지켜보던 시민들은 세월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당시 우리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안전사회 건설과 사회개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진상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책임자에 대한 마땅한 처벌도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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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억합니다 (출처=참여연대 캠페인 이미지)

 

참여연대, 세월호 8주기 캠페인 참여하기

이 글은 참여연대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다시 4월,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전문을 옮겨 적습니다. 우리 모두 같이 가치 있는 캠페인에 동참을 권유합니다.

청소년과 함께 기억하는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다짐했던 우리는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이 참사를 기억하겠다는 그 약속을 올해도 어김없이 지키려 합니다. 8년이나 지난 지금, 다시 세월호를 계속 기억할 수 있도록 2014년 당시에 너무 어려 세월호 참사를 잘 모르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려보려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위로는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그 다짐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노란리본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기

 

참여연대 서촌노란리본공작소는 2015년부터 매년 이맘때쯤 시민들과 노란 리본을 함께 만들고, 전 세계에서 신청해주신 분들께 노란 리본을 나눔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서촌 노란 리본 공작소가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월호를 기억하겠다는 시민들이 있기에, 참여연대 서촌 노란 리본 공작소는 2020년부터 시민들이 집에서 노란 리본을 만들고 주변 친구, 이웃과 나눔을 할 수 있도록 노란 리본 제작 키트를 발송해드리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을 만들고 나눔으로써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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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공작소 (출처=참여연대 세월호 캠페인)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은 올해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같이가치모금함을 개설하였습니다. 같이 가치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모금액은 각자의 공간에서 노란 리본을 만들어 나눌 수 있도록 노란 리본 제작 키트에 들어가는 노란 리본 재료비와 우편 발송비에 사용됩니다. 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를 알리는 탐방 프로그램에도 사용됩니다. 참여연대 서촌 노란 리본 공작소의 활동을 통해 세월호를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이 유가족들에게 최소한의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잔인한 4월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여연대, 세월호 8주기 캠페인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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