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정화조 변사사건...원전 직원 사망 의문사 사건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 1989년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정화조 의문사와 원전 직원 사망사건에서 이들의 죽음에 어떤 배후가 있는지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이야기로 정화조 안에서 사람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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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정화조 변사사건

 

시골 마을의 일본인 여자 교사가 사택 변기 안에서 신발을 발견하여 누가 볼일을 보다 흘린 건가 하다가 밖을 나가보니 정화조 뚜껑이 열려있었습니다. 그 안을 들여다보니 사람의 두 다리가 발견되면서 알려진 사건입니다.

 

일본인 여자 교사가 발견한 정화조 속 다리는 남자의 다리였는데 정화조 안에는 몸을 웅크린 한 남자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숨진 남성은 마을의 주민이며 원전 회사 하청회사의 영업직으로 일하던 남성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과 인과성

제작진이 직접 정화조에서 숨진 칸노 씨의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아직까지 의문을 풀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사건이 일어난 후쿠시마현 타무라 시에 찾아가 사건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물어보았지만 "민폐니까 이야기는 거절하겠다"라며 인터뷰를 거절하였습니다.

 

사망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정화조 사건의 사망자 칸노 씨가 죽은 즈음에 또 다른 사망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력 보수과장으로 근무하던 사람이 우에노역 열차에 갑자기 뛰어들어 자살했던 사고입니다. 

 

그런데 그는 사망 3일 전 자신이 담당하던 원전에서 이상한 진동이 발생하는 것을 알고 상부에 보고했다고 합니다. 보고 후 이틀 뒤 그는 평범하게 집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열차로 뛰어들어 자살을 합니다.

 

이에 '당신이 혹하는 사이' 출연자들은 두 사람의 죽음이 우연이 아닌 필연적으로 얽힌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며 이들의 죽음에 거대한 배후가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더했습니다.

 

두 사람이 얼마 전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대형 쓰나미로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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