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거되고 검찰 수사에서 그동안의 도피 생활과 행적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기 결혼식', '보험금 살인', '다이빙 익사 살인' 등 엽기적인 행동에 이어서 공개수배 중에 지인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이은해-조현수 공개수배 중 여행
'계곡 살인'의 피의자 이은해와 공법 조현수가 지명수배 직후 지인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 사람이 경찰에 검거된 배경에 '여행'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지인들과 함께 4월 3일 경기 외곽 지역을 자동차를 이용해 공개수배 기간 동안 1박 2일 여행을 다녀온 것입니다.
공개수배와 지명수배가 떨어진 지 나흘밖에 되지 않아 체포될 위험이 있는데도 이은해와 조현수 그리고 동행한 지인들은 개의치 않고 여행을 다녀와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개수배 중 다녀온 여행에서 덜미 잡혀
결국 이 여행으로 이은해와 조현수는 검경 합동검거팀에 덜미가 잡히게 됩니다. 차적 조회 등을 통해 공개수배 기간 여행에 동행한 지인을 찾아냈고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 머물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였습니다.
근처 폐쇄회로 등을 분석한 검경 합동검거팀은 '계곡 살인'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와 조현수가 숨어 있는 삼송역 오피스텔을 특정하여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은해와 조현수는 삼송역 주변 오피스텔에서 대포폰을 이용해 주로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기도 하였지만 근처 마트 등에서 식재료를 사다 요리를 해 먹는 등 대담한 행보도 보였습니다.
검거 후 밝혀지는 여죄
자신의 딸을 매우 아꼈던 그녀의 심리를 이용 부모의 설득으로 심경의 변화 가져와 자수하게 된 이은해에게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수많은 의혹이 있습니다.
숨진 남편 윤 씨 앞으로 가입한 '생명보험' 또한 종신계약이 아닌 55세까지라는 특정 나이로 한정하여 가입한 사실도 있어 '보험금 살인'을 위한 계획된 음모라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사기 결혼식'에 대한 제보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까면 깔 수록 파면 팔 수록 의혹 덩어리 이은해의 민낯은 국민들의 공공의 적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은해와 조현수가 장기간 도피 생활을 할 수 있었든 배경에는 그들을 도운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도피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끔 도와준 조력자의 신원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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