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고시원 화재, 대형 참사가 아니길...오세훈 서울시장 현장 방문

영등포 고시원 화재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출처-서울시)

 

아침 일찍 영등포 고시원 화재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내용의 속보가 나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 2018년 11월 9일 오전 종로 고시원 화재 참사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같아 끔찍합니다. 영등포 고시원 화재로 인한 더 이상의 사상자와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영등포 고시원 화재 발생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니다. 이 화재로 1명이 심정지, 다른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고시원 생활을 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대피 중이라 합니다.

 

영등포 고시원 화재와 같은 경우 밀폐된 구조와 소방 시설 미흡 등 화재에 취약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알쓸범잡 2'에서 2018년 11월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 사고에 대한 방송 이후 영등포 고시원 화재 사고가 일어나 안타깝습니다.

 

종로 고시원 화재 사건

 

종로 고시원 화재나 영등포 고시원 화재 사고는 항상 취약하고 안전 규제의 사각지대였습니다. 밀폐된 좁은 공간에 창문이 없는 경우도 다수이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아 인명 피행의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종로 고시원 화재 사고

 

당시 종로 고시원 화재 사고의 원인도 3층 한쪽 방의 전열 기구에서 발화하여 7명 사망, 11명 부상이라는 사상자를 발생시켰습니다.

 

 

화재 현장 3층에는 26명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당시 유일한 출입구를 301호가 막고있어 대피로가 없어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그리고 생사를 갈랐던 것이 창문이였는데 사망자의 대부분이 창문이 없는 방에 살던 사람들이었고 다행히 창문이 있던 방은 그 창문을 통해 대피하여 사상자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창문이 있는 방은 월 32만원, 창문이 없는 방은 월 28만 원. 삶과 죽음을 갈랐던 단돈 4만 원 때문에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종로 고시원 화재 당시 그곳에 생활하던 사람들은 주로 주변 공사장이나 사업장의 근로자들로 어려운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열악한 고시원 환경

이른 새벽의 화재

 

2009년부터 시작된 고시원 스프링 쿨러 설치를 의무화하여야 했지만 종고 고시원은 2007년에 영업 등록을 하여 의무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지원하여 무료로 설치를 지원해주는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도 종로 고시원 건물주의 반대로 설치를 하지 않아 피해가 컸습니다.

 

종로 고시원 화재 발화 지점

종로 고시원 화재 사상자

 

아직까지도 대형 화재 사건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화재, 요양병원 등 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영등포 고시원 화재 사고 그리고 대형 인명피해를 일으킨 종로 고시원 화재 사고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형 화재에 항상 긴장하며 예방책을 강구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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