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적ㆍ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전 국민 나이를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나이'와 함께 '세는 나이', '연 나이' 총 3가지 나이 계산법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녔습니다. 이에 사회복지서비스 등 행정서비스를 받거나 각종 계약을 체결 또는 해석할 때 나이 계산 법에 대한 혼선과 분쟁이 많았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나이 계산법 3가지'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을 더해가는 '연 나이'
태어난 순간 0살로 시작해 생일 때마다 한 살을 더하는 '만 나이'
태어나자 마자 한 살이 된 두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을 더하는 '세는 나이'
연 나이
0살로 태어난 뒤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을 더해가는 나이 계산법입니다. 주로 법 집행의 편의를 위해 병역법이나 청소년 보호법 등 일부 법이나 규정에 적용해왔습니다.
만 나이
태어난 순간 0살로 시작해 생일이 될 때마다 한 살을 더하는 나이 계산법 입니다. 관공서와 병원, 각종 공문서 등에서 쓰여왔습니다.
세는 나이
일상적인 상황에서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태어나자 마자 한 살이 된 뒤 해가 바뀔 때마다 나이를 더해가는 나이 계산법으로 과거에는 중국과 일본 등 유교문화권에서 쓰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우리나라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추진 방안
그동안 기준이 애매모한 나이 계산법으로 행정서비스나 각종 계약 체결 시 많은 혼란을 가져온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하나로 통일하여 적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만 나이 통일로 전 국민이 어려지겠습니다.
이력서나 각종 서식에 나이를 표기할 때 정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표기 방식이 개인마다 편차가 있어왔습니다. 이번 인수위의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전 국민 나이를 통일하려는 추진 방안에는 적극 찬성합니다. 이런 것이 행정절차의 간소화 핵심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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