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방석집' 의록으로 결국 자진 사퇴하였습니다. 이로써 김인철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첫 낙마자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동안 '방석집' 의혹과 '방석집 논문 심사'가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자진사퇴
'방석집' 의혹에 발목을 잡힌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낙마자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그 외 논문 표절과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온 가족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혜 의혹도 받아왔었습니다.
ㆍ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ㆍ윤석열 정부 첫 낙마자로 기록
1.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김인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려된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을 사퇴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는 말로 자진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김인철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이후 20일 만에 중도 낙마하게 되었습니다.
2. '방석집' 의혹
김인철 후보자는 그동안 '방석집' 논란에 발목이 잡혀왔었는데 결국 자진사퇴라는 오명을 쌓게 되었습니다. '방석집' 논란과 의혹은 김 후보자의 제자 자서전에서 김후보자가 1999년 제자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 과정에서 '방석집'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낙마한 김 후보자는 제자인 이성만(전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청장 경선 후보) 씨의 자서전 '비교하지 마라, 하나뿐인 삶' 이란 제목의 자서전에 등장합니다.
이 자서전 목록 중 '방석집에서의 논문 심사'라는 부분에서 김인철 후보자의 제자 이성만 씨는 "총 다섯 번의 논문 심사과정을 세 번으로 단출할 수 있었다. 모두가 지도교수의 도움 때문이었다"며 "나는 최종 논문 심사를 광화문에 있는 한식집에서 했다. 일명 '방석집'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3. '방석집 논문 심사' 논란
자진사퇴 한 김인철 후보자의 '방석집 논문심사' 논란은 제자와 함께 자리한 '방석집 마담'이 논문에 대한 최종 심사를 이곳에서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는 내용이 자서전에 나와있습니다.
이에 자진 사퇴한 당시 지도교수 김인철 후보가 승낙을 하며 '방석집 논문 심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박사논문을 심사한 주심이 '이성만 박사, 술 한잔 받게'라 하여 논문이 통과되었다는 웃지 못할 내용이었습니다.
논문 심사가 통과로 발표되자 아가씨들과 마담도 마치 자신들의 일인 양 기뻐하며 자리를 옮긴 무교동 선술집에서 새벽 3시까지 2차로 술자리를 가지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4.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의혹
자진 사퇴한 김인철 후보자는 '방석집' 논란 외 김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맡았던 시기인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김인철 후보자의 자녀인 딸과 아들도 나란히 장학금을 받아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도 받아왔습니다.
근거 없는 의혹 부풀기라고 반박하였지만 결국 자진사퇴를 택한 김인철 후보자의 의혹은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5. 마무리
자진사퇴 한 김인철 후보자의 '방석집' 의혹과 '방석집 논문 심사',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의혹을 보고 있자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오늘 자진 사퇴한 김인철 후보자에 대한 의혹과 논란이 완전히 밝혀질지 의구심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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